하루 만에 끝난 러시아의 '용병 쿠데타' 과정에서 러시아군이 속수무책 대응을 보여준 반면, 미국은 반란 계획을 미리 파악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그너 그룹은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를 장악한 뒤 하루 만에 모스크바 200㎞ 앞까지 800km를 북진했습니다.
반란군이 빠르게 진격하며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도 뚫지 못한 러시아 수도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선에 러시아 정규군 병력이 집중 투입되면서 정작 본토 방어에 허점이 생겼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반면 미국 정부는 이미 지난 21일부터 프리고진이 러시아군 수뇌부를 겨냥한 군사행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동향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관련 정보에 대한 추가 확인이 이뤄지면서 미국 정보당국은 22일 일부 의원들과도 상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정보당국이 이달 중순 프리고진이 러시아군 수뇌부를 겨냥한 무장 행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백악관과 정부 유관 부처에 긴급히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당국은 다만 프리고진 계획의 정확한 성격과 시기는 결행 직전까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YTN 김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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