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부 때 임명돼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온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어제(27일) 퇴임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어제(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권익위원장으로서의 지난 3년은 순탄치 않은 시련의 연속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임기 마지막 1년은 사퇴 압박과 감사원의 표적 감사를 받느라 사실상 권익위 업무가 마비되다시피 했다'고 말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정치 부재와 정쟁 과잉의 시대'라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이러한 행태가 국민 권익을 침해하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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