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의원 모임 '민주주의 4.0'은 윤석열 정권의 전방위적인 언론장악 시도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도종환·전해철·고민정 의원 등은 어제(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실이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권고한 지 3주 만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령 개정 절차를 졸속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부·여당이 수신료 분리 징수 후 공영방송 수신을 원치 않는 사람은 마치 수신료를 안 내도 된다는 신호를 주며 여론을 호도하지만, 방송법에 따라 납부 의무는 남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정부를 향해, 수신료 분리 징수는 폐지가 아니라는 점과 KBS·EBS 재원 마련 방안을 밝히고, 수신료 문제 논의를 위한 공론화위원회도 설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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