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수 나훈아씨가 1년 5개월 만인 오늘 발표한 새 앨범입니다.
뮤직비디오엔 액션 신도 담겼습니다.
일흔 여섯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음악 열정을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화 같은 격투 장면이 펼쳐집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가수 나훈아입니다.
가황 나훈아가 새 앨범 '새벽'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2월 '일곱 빛 향기'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신곡 홍보를 위한 사전 예고도 없이 음원공개 당일 전격 발표된 겁니다.
나훈아다운 파격과 자신감이 담겼다는 평가입니다.
새 앨범에는 모두 6곡이 담겼습니다.
청춘의 사랑을 노래한 '기장갈매기' 뮤직비디오엔 액션 신 돋보입니다.
[나훈아 '기장 갈매기']
"오늘은 해운대서 사랑을 하고 내일은 영도에서 이별을 하고"
일흔 여섯에 시도한 색다른 화면에 팬들은 새롭고 재미있다는 반응입니다.
인생을 관조하는 '삶'엔 나훈아 특유의 애잔한 목소리가 담겼습니다.
[나훈아 '삶']
"삶이란 인생이란 마당에서 한 세월 놀다가 가는 거지."
나훈아는 여섯 곡 모두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며 다양한 색깔을 뽐냈습니다.
[박성서 / 대중음악평론가]
"(심각한 메시지를) 쉽고 단순하게 만들어서 부르는 게 나훈아 노래의 특징이자 매력인데, (이번에도) 듣는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아닌가 싶고요."
이번 앨범 이름이 '새벽'이 된 건 여섯 곡 모두 새벽에 작곡해서였습니다.
나훈아는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신곡을 발표했고 삶 속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이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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