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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끝나지 않은 개 식용 논란...찬성 측 "먹을 권리" / YTN

YTN news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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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전화연결 : 주영봉 대한육견협회 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매년 여름, 오늘 같은 복날이 되면 반복되는 논란이 있습니다. 꽤 오래된 갈등이지만 풀리지 않은, 개 식용 얘기입니다. 먹을 권리와 동물권이 충돌하는 상황, 양측 의견 차례로 듣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먼저 찬성하는 쪽, 대한육견협회부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주영봉 식주권·생존권 위원장 나와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주영봉]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시간이 길지 않아서 제가 반대 입장에서 질문드린다는 점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먹을 권리를 주장하고 계시는데 사실 주변에 물어보면 안 먹는다거나 지금은 먹지 않는다라는 반응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전히 수요가 있습니까?

[주영봉]
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한 명이 먹건 만 명이 먹건 수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고요. 국민 개개인의 식주권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이 되고. 2018년 동물자유연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18.5%의 국민들이 먹고 있다. 1천만 국민들이 연간 7만 톤의 개고기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소비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사육하고 생업을 유지하고 있고 지금도 여전히 먹어주시는 국민들께 정말로 감사함을 올립니다. 그리고 지난 8일 집회 때도 저희들이 감사의 큰절을 몇 차례 올리기도 했었습니다.


방금 언급하신 여론조사 결과는 어디 것인지는 확인을 못 하셨죠?

[주영봉]
동물자유연대가 의뢰해서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소나 돼지 같은 다른 동물보다 개가 우리 삶과 더 밀접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고기를 먹기 위해서라면 다른 것도 많은데 굳이 개를 식용할 이유가 있습니까?

[주영봉]
개인의 취향은 누가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이 되고요. 모든 고기의 단백질 함량은 다 비슷합니다. 그런데 개고기는 기름이 응고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화 흡수율이 탁월하고 예전에 동의보감 등 여러 문헌에도 나와 있고 또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라든가 환우들이 수술하고 회복을 위해서 의사들이 권장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보... (중략)

YTN 김영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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