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 7⅓이닝 1실점 역투…선두 LG 제압

연합뉴스TV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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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 7⅓이닝 1실점 역투…선두 LG 제압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선발 문동주의 호투에 힙입어 선두 LG를 꺾었습니다.

두산은 SSG를 물리치고 파죽의 9연승을 달렸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동주의 최고 시속 156km 강속구가 불을 뿜습니다.

커브를 섞어가며 완급을 조절하자, 팀 타율 1위 LG 타선도 맥을 못 춥니다.

삼진 5개를 곁들여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문동주에게 위기가 찾아온 건 8회.

신민재의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돼 1사 만루가 됐고, 개인 최다 투구 수인 108개를 던진 문동주는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습니다.

이어 올라온 김범수가 위기를 잘 막아 문동주의 실점은 1점에 그쳤습니다.

1회 문현빈의 2루타로 얻은 두 점을 지킨 한화는 2-1로 LG를 제압했습니다. 문동주는 시즌 6승을 거두며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빗맞은 안타는 '저의 구위가 좋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했고, 똑같은 연속 안타가 나오기 쉽지 않기 때문에 과감히 승부하려고 했습니다."

두산은 추신수의 1회 선두타자 홈런과 김광현의 6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앞세운 SSG에 0-1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7회 김광현이 내려간 이후 기회를 잡은 두산은 박준영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8회 양의지의 쐐기 솔로포까지 터지며 두산은 SSG를 4-1로 꺾고 5년 만에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IA는 1-2로 뒤진 5회 삼성 투수 원태인의 송구 실책과 몸에 맞는 공을 묶어 역전에 성공한 뒤 한 점차 리드를 잘 지켜 6연승을 달렸습니다.

키움은 올 시즌 리그 첫 '트리플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KT에 3-4로 져 6연패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email protected])

#문동주 #한화 #두산_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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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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