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국 곳곳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현재 남해안에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붉은색의 얇고 강한 비구름대가 오래 머물면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는 오늘 하루 만에 1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고요, 지금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이렇게 충청 이남에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우선 오늘까지는 전남과 경남, 경북 남부에 집중되겠고요.

전북은 내일 새벽까지, 내일 출근길 무렵에는 충청과 경북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현재 충청 이남으로 호우경보가 발령 중이고요.

전국적으로 산사태 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남부 곳곳으로 확대·강화되고 있는데요, 이미 약해진 지반에 비가 더 내리기 때문에 무척 위험한 상황입니다.

비는 강약을 반복하면서, 수요일까진 전국에 이어지겠습니다.

우선 화요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보면. 충청과 전북, 경북 북부 내륙 많은 곳은 300mm 이상, 그 밖 남부도 최고 250mm가 예상되고요, 서울 등 수도권은 20~60mm 정돕니다.

많고 강한 비에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조금이라도 침수된 지하차도와 도로는 출입하지 않는 게 좋겠고요, 차량이 침수된다면 즉시 시동을 꺼야겠습니다.

또 급격하게 물이 불어나는 계곡과 하천 접근은 자제하시고, 산사태와 낙석 위험도 높은 만큼 주변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는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면서 비를 뿌리겠는데요.

화요일인 모레도 충청 이남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니까요, 계속해서 호우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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