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이 여름이면 주춤해진다는 전망도 있었는데, 더위 속에서도 확산하고 있죠.
오히려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 김수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날이 습해지면 확산 가능성이 높아진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습도가 높아지면, 비말이라고 부르는 침방울의 이동 거리가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입자가 작은 침방울의 경우, 상대습도가 50%일 때 최대 3.5m 정도까지 퍼질 수 있고, 습도가 100%일 때는 5m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습도가 대부분 50% 이상이고, 현재 서울 70%, 철원과 강릉, 통영은 98%입니다.
즉 3.5~5m까지 침방울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바깥 활동을 할 때는 사람 간 거리를 충분히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일 중북부 지방에는 5~60mm의 비가 오겠고, 남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린 뒤에는 상대습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내일은 더욱 주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더위가 누그러집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24도, 제주 26도로 일부 지역에서만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낮 기온도 오늘보다 낮아집니다.
서울 낮 기온이 30도, 속초 25도로 중북부 지방은 비가 내리며 심한 더위가 사라지겠습니다.
반면 충청 이남은 폭염 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광주 34도, 대구 35도까지 오르며 무척 덥겠습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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