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흉기 난동'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내일 신상공개위 / YTN

YTN news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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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33살 조 모 씨가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받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25일) 오후 살인과 살인미수,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조 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보통 열흘에서 2주가 걸릴 전망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앞서 의뢰했던 조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고, 범행 당일 할머니에게 "왜 그렇게 사느냐"며 질책을 들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범행 전 마트에서 흉기를 훔친 점 등을 볼 때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26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하고, 오는 28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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