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11중 추돌로 1명 사망…백화점 불로 1천여명 대피
[앵커]
어제(28일) 저녁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11중 추돌 사고가 나며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에선 한 명품 매장에서 불이 나 1천 여명의 시민들의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방준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흰색 화물차 한 대가 운전석이 찌그러진채 넘어져 있고 그 앞으로 종잇장처럼 구겨진 또 다른 트럭이 보입니다.
도로 곳곳에는 차량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3.5톤 트럭이 앞서가던 포터 차량 뒤를 들이받았습니다.
뒤따르던 포터 차량과 승용차가 부딪쳤고 11대 추돌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졌고 중상 3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다쳤습니다.
소방헬기와 닥터헬기 등이 투입돼 환자를 병원으로 옮겼고, 사고 수습 과정에서 도로가 통제되며 정체를 빚었습니다.
건물 벽면이 검게 그을렀고 골조물이 튀어나와있습니다.
어젯밤 8시쯤 잠실 롯데백화점 1층 명품 매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한 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연기가 롯데월드로까지 번지며 이용객 등 1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8살과 9살 남자 아이 등 7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매장 외부 간판 조명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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