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현대산업개발이 철거 범위를 놓고 논란이 된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지상층을 모두 철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어제(2일)저녁 철거 현장에서 입주 예정자들과 만나 지상 1층부터 3층을 포함해 지상층 전체를 해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산 측은 지상층 전면 해체에 따른 구체적인 공사 계획과 입주 시기 등은 이번 달까지 입주 예정자들에게 다시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붕괴 당시 정몽규 HDC 그룹 회장은 8개 동을 모두 철거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는 상가 등이 들어서는 지상 3개 층은 남겨놓기로 해 '꼼수 철거' 논란이 일었습니다.

지난해 1월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는 모두 8개 동 가운데 한 동의 고층부 10여 개 층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작업자 6명이 숨졌습니다.





YTN 오선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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