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장 해임제청안 의결…방문진 이사장은 청문
[뉴스리뷰]
[앵커]
방송통신위원회가 남영진 KBS 이사장의 해임 제청안을 의결하고, 정미정 EBS 이사는 해임했습니다.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청문도 오늘 진행됐는데, 야당 측 KBS와 방문진, EBS 이사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반발했습니다.
배삼진 기지입니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남영진 KBS이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습니다.
남 이사장이 KBS 방만 경영에 대한 관리 감독 의무를 소홀했고,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으로 신뢰를 상실했다는 게 방통위가 밝힌 해임 제청 사유입니다.
제청안을 대통령이 재가하면 남 이사장은 해임됩니다.
방통위는 2020년 TV조선 재승인 고의감점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정미정 EBS 이사 해임 의결안도 통과시켰습니다.
야당 측 김현 위원은 이번 회의에도 절차를 문제 삼아 퇴장해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방통위는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 해임 청문도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권 이사장 해임안 상정과 의결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인데, KBS와 방문진 야당 측 이사들은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만적 방송장악 기도라며 반발했습니다.
"지금 윤석열 정부의 행태는 야만이라는 말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공영방송에 대한 위협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입니다."
한편, 해임처분 사전 통지서 수신을 거부하고 있는 김기중 방문진 이사에 대해 방통위는 관보 게재를 통해 해임 절차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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