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서 '경찰 폭행' 건설노조원 2명 구속

시위를 하다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 조합원 2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어제(15일) 오후 건설노조 조합원 정모씨와 문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던 중 이를 막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 가운데 부상자 다수가 발생했다"며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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