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얼마나 심각하길래 '비공개'...한국까지 큰일났다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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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중국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의 7월 경제지표가 전망치를 밑돌았는데 소비, 투자, 수출 같은 주요 경제 지표가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지금 중국 경제가 진퇴양난의 상황인데요. 이번에 발표한 소매판매라는 것은 국내 소비지출을 말해서 중국의 내수 경기를 우리가 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소매판매 같은 경우에는 2.5% 전년 대비 증가를 했으나 이것은 시장 전망치인 4.5%보다 2%포인트나 낮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산업생산이라는 것은 제조업의 경기를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데요. 이 산업생산 역시 3.7% 전년 대비 상승을 했으나 이것도 시장의 전망치인 4.4%보다 0.7%포인트나 낮은 수준이 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내수와 제조업 경기가 동반 침체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미중 갈등 와중에 미국의 동맹국으로의 수출이 어려워지니까 역시 수출까지 모두 부진해서 중국 경제를 떠받들고 있던 것이 수출하고 내수소비, 그다음에 마지막이 부동산 산업이었는데요. 부동산 개발업체도 민간기업 중에 2위인 비구이위안이 지금 채무상환이 어려워지는 디폴트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경기까지 침체가 되는 이런 삼중고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 경제를 가늠할 수 있었던 청년실업률 지표, 그러니까 지난 6월까지는 공개가 됐는데 7월 지표가 지금 비공개 처리가 됐단 말이죠. 이것은 공개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온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중국 정부 입장으로는 청년 실업률을 계산할 때 16세에서 24세를 청년으로 정의하는데 이들 중에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래서 이것을 연구하겠다, 이런 명분으로 발표를 안 했는데요. 사실 이것은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그것이 아니라 지난 6월에 청년실업률이 무려 21.3%로 사상 최고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7월에는 7월부터 8월 사이에 중국에서 사상 최고 규모인 1158만 명의 대졸자가 노동시장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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