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피의자 신문이 약 10시간 반 만에 끝났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7일) 밤 9시 10분쯤 이 대표에 대한 피의자 신문을 마쳤습니다.
이 대표는 진술 내용이 담긴 조서를 1∼2시간 정도 열람한 뒤 검찰청을 빠져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백현동 의혹과 관련한 배임 혐의 피의자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백현동 개발 과정에서 로비스트 김인섭 씨 청탁을 받고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사업 참여를 배제하는 등 특혜를 제공해 민간 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몰아줬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를 마친 뒤 사안의 중대성과 답변 태도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홍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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