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한미일 정상회의 놓고 여야 상반된 평가 / YTN

YTN news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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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키워드 보여주시죠. 국민의힘은 새로운 도약이 되었다고 호평을 했고 민주당은 들러리 외교만 했다고 혹평을 했습니다. 보신 것처럼 여야 반응이 상당히 엇갈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목소리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강민국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한반도에서 북한은 우리를 향한 핵 위협을 노골화하고 있고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 엄중한 시기에 열린 정상회담이기에 한미일 3국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킨 우리 외교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것입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익의 실체는 보이지 않고 들러리 외교만 보이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핵 오염수 방류 문제를 다루지 않은 배경이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배려하기 위함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도 있었습니다. 일본의 배려로 정상회담 의제에 핵 오염수 방류 문제를 올리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도대체 우리 정부는 무엇을 한 것입니까?]


엇갈리는 여야 평가,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김종혁 위원장님, 김기현 대표가 룰메이커가 됐다. 이렇게 호평을 했는데 어떤 의미로 이런 단어가 나왔을까요?

[김종혁]
그동안에 한미일 간에 관계는 미국과 일본이 따로 만나고 우리와 미국이 따로 만나고. 그러면서 미국이 중간에 서서 어정쩡한 입장에서 양쪽의 관계를 조정해 주는 그런 관계였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한미일 3국이 만나서 동등하고 대등한 관계에서 서로 각자의 이익을 위해서 협상을 한 거란 말이에요.

그런 면에 있어서는 우리의 외교적 역량 같은 것들이 차원이 달라졌다라고 생각을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이 회담에 대해서 좀 뿌듯한 느낌이 드는 게 우리나라는 1955년 6.25 전쟁이 끝나고 피해 480이라는 미국의 잉여농산물법에 의해서 미국의 잉여농산물을 받아서 생활을 했었어요.

그리고 일본으로부터는 우리 침략국인 일본에 40년 가까이 지배를 받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번에 캠프 데이비드에서는 우리의 침략국이었던 그 나라, 그리고 우리한테 잉여농산물을 원조해 주셨던 그 나라와 그리고 세계 강대국 1, 2위를 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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