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북 익산에 있는 편의점에서 발생한 '장난감 총' 강도의 범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전북경찰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우루과이 국적의 30대 강도가 윗도리 지퍼를 내리고 장난감 총을 보여주면서 종업원을 협박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다 종업원이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자 강도가 휴대전화에 있는 번역기 어플을 사용해 협박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 강도는 어제 저녁 7시쯤 익산시 남중동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 5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인근을 수색해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중앙동의 한 은행 건물 앞에서 이 강도를 붙잡았습니다.




YTN 오점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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