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곳곳 호우특보…시간당 최대 60㎜ 폭우 주의

퇴근길, 세차게 쏟아지는 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붉게 표시된 강한 비구름이 머물고 있고요.

경기 남부와 영서, 전남에는 시간당 30~60mm의 물벼락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운전하실 때 시야 확보가 어려운 수준입니다.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중북부 지방과 전남,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돼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 사이 곳곳에 시간당 30~6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돼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 영남 해안과 남해안에 최고 150mm 이상, 강원과 제주도에도 120mm 이상의 비가 퍼붓겠고요.

그 밖의 내륙 많은 지역에서도 최대 100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구름이 점차 전국을 덮치면서 내일은 무더위가 주춤하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 28도, 수원 29도, 세종 29도 안팎에 머물겠고요.

남부지방의 낮 기온도 살펴보면 대구 28도, 광주 29도, 창원이 27도에 그치겠습니다.

비는 모레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비구름 뒤로는 다시 기온이 쑥쑥 오르겠습니다.

주말 동안 다시 30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찾아오겠고요.

이후 다음 주 초반에는 또 한 번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어제부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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