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사칭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오늘(24일) 협박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일반 회사원인 A 씨는 앞서 지난 21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을 사칭하며 "강남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습니다.

오늘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A 씨는 "실제로 흉기 난동 계획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면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게임 업체 넥슨의 직원들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일 밤 9시쯤 넥슨의 자유 게시판에 게임 개발자들을 모두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9시까지 살인 등 흉악범죄 예고 글 462건 가운데 작성자 216명을 검거하고, 21명을 구속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82500312243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