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뷔페식당 이용객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
500명 넘게 식사…복통·설사 증상자 50명 육박
서울 송파구에 있는 예식장 뷔페식당에서 식사한 하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만 수십 명에 달합니다.
황보혜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에 있는 예식장입니다.
지난 19일 오후, 이곳 뷔페식당에서 식사한 하객들에게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이날 5백여 명이 식당을 찾은 가운데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한 환자는 지금까지 50명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는 상태가 심각해 응급실에도 실려 간 것으로 전해졌고, 대부분 뷔페에서 초밥이나 육회를 먹고 탈이 났습니다.
현장 조사에 나선 보건소는 음식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청 관계자 : 민원 접수된 건들이 있다 보니까 이것과 연계해서 식품 수거·검사의뢰 및 유증상자 대상 검사 진행 중입니다.]
예식장 측은 음식 공급 업체가 당일에 배송한 회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식품 위생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식중독 의심 환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신랑 신부 측이 지급한 식대도 돌려줄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건소 측은 해당 시간대 예식장 뷔페식당 이용객을 파악해, 전수 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다만, 하객들이 전국에서 모인 탓에 조사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이근혁
그래픽: 박지원
YTN 황보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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