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50년을 위한 실질적·전략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싶다고 밝혔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수교 50주년을 축하한다며 양국 관계에 아주 중요한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올해 1월 발효된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기반으로 교역·투자를 확대하기로 했고 '할랄 식품 협력' MOU를 통해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K-푸드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산 파트너십을 한층 심화하기로 했는데 특히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양국 정상의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YTN 강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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