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옥임 前 국회의원, 김형주 前 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진단해보는 나이트포커스. 정옥임, 김형주 전직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대표 오늘로 단식 9일 차입니다. 지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지만 초심 잃지 않겠다는 글도 오늘 남겼는데요. 여러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김동연 지사가 이 대표를 찾았습니다. 어떤 모습인지 잠시 보고 오시죠.
[김동연 / 경기도지사 :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해 하실 일이 많으신데…]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것도 일이죠. 검찰이 이제 좀 덜 괴롭힙니까.]
[김동연 / 경기도지사 : 좀 덜 하긴 한데]
[이재 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직도 압수수색…. (경기도청) 직원들 불러다 조사하고 그러죠? 창의행정이나 적극 행정은 거의 기대하기 어려울 거예요. 시키는 것은 꼭 써놓고.]
[김동연 / 경기도지사 : 이제 그만 거두시고. 할 일이 얼마나 많으신데]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오죽하면 이러겠습니까. 공동체에는 질서와 최저선이라는 게 있는데, 그걸 통째로 다 무너뜨리고 있어요. 대놓고.]
단식 9일 차 이재명 대표 모습 잠깐 보고 오셨는데요. 오전에 페이스북에 시간이 지나면서 말이 줄어들고 대신 듣고 생각하는 시간이 좀 늘어난다 이런 글을 적기도 했는데요. 김동연 지사가 할 일도 많으니까 거두시라 이렇게 만류를 해도 지금 보면 글도 그렇고 대화 내용에서도 그렇지만 단식 계속 이어갈 것 같은 분위기죠?
[정옥임]
더군다나 내일 검찰 들어가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정치인이 이렇게 단식을 하게 되면 평론하는 사람도 하고 싶은 말을 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사회적 분위기는 아프거나 또는 대중의 동정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에 있는 사람에 대해서 뭔가 비판을 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면 그것에 대해서 상당히 안 좋은 방향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런데 김동연 지사가 어쨌든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서 단식을 풀라고 한 것은 단식을 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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