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이재명 11시간 만에 귀가…'허위 인터뷰' 공방 격화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출석 11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검찰과 민주당은 조사 과정, 추가 소환 날짜를 두고 대립하고 있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민지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위원, 임세은 민주당 국민소통위 상임부위원장 어서 오세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조사가 8시간 여만에 중단됐습니다. 이 대표 측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서 조사 중간을 요청했는데요, 검찰은 근본적으로 이 대표의 '말꼬리 잡기 답변'에, 민주당은 검찰의 '시간 끌기식 질문'에 조사 중단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죠?
양측은 사전에 약속됐다는 조사 방식은 물론, 이 대표 재소환 일정을 두고도 부딪쳤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오는 12일 출석하겠다고 해놓고 입장을 번복했다는 반면, 민주당은 일방적 추가 소환이라는 입장인데요. 조사 일정을 두고 또다시 줄다리기가 이어지지 않을까요?
이 대표는 어제 제3자 뇌물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고, 검찰이 추가 조사를 마친 뒤 백현동 의혹과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검찰이 재출석을 통보한 오는 12일, 모레죠. 이 대표 단식 13일 차입니다. 정상적인 조사가 가능할지 불투명한데, 추석 전 영장 청구가 가능할까요?
앞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대표는 '정치 검찰'이란 용어를 써 가며 검찰 수사 방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제가 무슨 힘이 있겠나'라는 언급도 있었는데요.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의도로도 해석되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국민의힘은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문 전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비리를 은폐했다며 대야 전선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는데요. 여당 공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김만배 허위 인터뷰 후 '대선 공작 면죄부법' 발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작 인터뷰 활용하기 위해 입법권 활용하며 조직적으로 가담했다는 건데, 민주당은 망상 수준이라며 맞불을 놨어요?
다음 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도 후보를 내고 총력전에 나서기로 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엿볼 수 있는 선거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남다른 것 같은데요?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에서 경찰청 차장을 지낸 진교훈 후보를 전략적으로 공천했습니다. 정치권에선 경선을 거치더라도 윤 대통령이 사면·복권한 김태우 전 구청장이 다시 등판할 거란 관측이 우세한데요. 검경 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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