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러시아에 진입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연해주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현지시간 12일 "김 위원장의 장갑 열차가 연해주의 라즈돌나야 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를 건너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즈돌나야 강은 우수리스크역 부근을 흐르며, 중국명은 쑤이펀허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 북한과 러시아의 접경지인 하산역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기차는 일단 우수리스크역 인근에 도달했습니다.

러시아에 진입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향하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금으로서는 북러 정상회담이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열리는 것인지 전용 열차가 나중에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할지 불분명합니다.

당초 김 위원장 열차는 러시아에 진입한 뒤 곧바로 블라디보스토크역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열차가 북쪽으로 향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게 됐습니다.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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