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7만 명 가까이 늘어 5달 만에 취업자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8달째 감소했고, 청년과 남성 취업자도 줄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고용상황을 보면 15세 이상 고용률 63.1%로 역대 8월 기준 역대 최고, 실업률 2%로 역대 최저 기록을 이어갔는데요.
하지만 고용상황을 뜯어보면 우려되는 부분이 적지 않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67만 8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6만 8천 명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30~40만 명 안팎을 유지했던 증가 폭이 지난 7월 궂은 날씨의 영향으로 21만 천 명으로 크게 줄었다가 20만 명대 중반으로 늘어난 겁니다.
증가 폭이 전달보다 확대된 건 지난 3월 이후 5달 만입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13만 8천 명, 숙박·음식업이 12만 천 명 늘어 돌봄 수요와 외부활동 증가가 고용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도·소매업과 제조업은 감소했습니다.
특히 제조업은 지난 4월 이후 최대폭인 6만 9천 명 줄면서 8달 연속 취업자 수가 감소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취업자가 28만천 명 증가했지만, 남성 취업자는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 영향으로 만3천 명 줄어 두 달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나이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0만 4천 명 늘었습니다.
15세에서 29세까지 청년층이 10만 3천 명, 40대는 6만 9천 명이 줄었습니다.
청년층은 10개월째, 40대는 14개월째 취업자가 준 겁니다.
청년층 취업자 감소는 인구 감소에 기인한 측면이 있지만, 고용률로 봐도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해 7달째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그러나 청년 실업률이 4.5%로 역대 최저를 보이고 있고, 재학 비율이 높아진 20대 초반과 달리 20대 후반은 고용률이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시장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부진은 취업자 수 증가의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하반기 대기업의 신규채용 감소는 20~30대 취업 시장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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