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재명 영장 기각 후폭풍…여야 '추석 민심' 촉각
추석을 하루 앞두고 생긴 대형 이슈에 여야의 대치 정국이 더욱 격화됐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은 정치를 극단으로 치닫게 했는데요. 연휴 밥상머리 민심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짚어보겠습니다.
신지호, 신경민 전직 의원 모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여야가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원이 개딸에 굴복했다"고 비판했고요. 민주당은 돌연 대통령 사과와 법무장관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양당의 격앙된 반응, 어떻게 보세요?
구속영장 기각은 무죄가 아니라, 재판에 가서 유무죄를 밝히라는 겁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무리했다는 비판도 나와요?
검찰은 다음 스텝을 고민 중입니다. 당장은 보강 수사 후 영장 재청구를 계획하고 있지만 결국엔 불구속 기소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나와요?
여야의 다음 스텝은 보름도 남지 않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입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오늘 여야가 나란히 출정식에 나섰는데요. 지도부가 총출동할 만큼 사활을 건 모습입니다. 병상에 있는 이 대표도 본격 참전했는데요. 보궐선거에 거는 기대가 여야 모두 커 보여요?
이번 보궐선거는 김태우-진교훈 후보의 대결로, 여야 검경 출신이라는 배경도 주목되고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대리전 양상이 될 거란 점도 관전포인틉니다. 정권심판론 vs 야당심판론이 내년 총선까지 영향을 줄지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체포동의안 가결로 분출된 민주당 내부 갈등은 남아 있습니다. 일단 하나로 뭉치자는 의견이 있지만 강경파 목소리는 여전하고요. 비명계도 방탄 프레임을 벗게 해줬다는 말은 할 수 있어 보입니다. 기사회생한 이 대표가 비명도 품고 갈까요?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어제 열렸죠. 야당은 막말 전력과 역사관,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 삼으며 부적격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여당은 야전과 정책을 거친 정말 귀한 국방전문가라고 엄호했는데요. 청문보고서 채택은 연휴 후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여야 협의가 가능하겠습니까?
이번에도 청문보고서 없는 대통령의 장관 임명 강행 가능성이 높다며, 청문회 무용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다음 달 5일 열리는 유인촌·김행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거라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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