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의 매력에 '풍덩'…임실N치즈 축제 개막
[생생 네트워크]
[앵커]
치즈를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축제, 임실N치즈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대형 숙성치즈를 선보인다는데요.
치즈를 이용한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장에 임채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탁자를 둘러싼 참가자들이 사각의 치즈의 잘게 부숩니다.
해맑은 표정의 아이들도 고사리손으로 치즈의 촉감을 느껴봅니다.
90도의 뜨거운 물을 붓고 치대면 사방으로 치즈가 주욱 늘어납니다.
갓 만든 부드러운 치즈는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치즈 먹었어요. 근데 치즈 먹고 저기 키즈카페 가기. 엄마랑 아빠랑 피자도 만들고 싶어요."
임실N치즈축제가 천만송이 국화가 만발한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흥겨운 막을 올렸습니다.
쌀 피자 만들기 체험과 고소한 향의 치즈 요리는 관광객과 시민의 식욕을 자극합니다.
올해는 50㎏짜리 대형 숙성치즈도 선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커다란 치즈를 연신 매만져 봅니다.
임실치즈역사문화관에서는 임실치즈 창시자인 고(故) 지정환 신부의 일대기와 치즈 제조공정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 향연을 맘껏 즐기시고 청정 임실에서 자란 50개월 미만의 암소 한우 고기와 치즈를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축제 기간 치즈 시식부터 치즈 경매, 치즈마을 마술쇼, 인기가수 공연까지 70개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습니다.
천만송이 국화로 수놓인 임실치즈테마파크입니다.
그윽한 국화향과 고소한 치즈향이 가득한 축제는 나흘간 열립니다.
연합뉴스 임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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