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DEX 17일 개막…세계최강 美 랩터 전투기 전시
[앵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아덱스)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ADEX에서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시험비행이 일반 관객에게 첫 공개되고, 세계 최강 전투기인 미국의 F-22 랩터도 전시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는 지상 방산 분야까지 포함하는 국내 최대의 항공우주·방산 분야 전문 전시회로 성장했습니다.
ADEX는 2001년부터 매 홀수년 10월에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하며 외국 대표단도 55개국에서 114명이 참석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2019년 ADEX 당시 모형만 전시됐던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실물 기체가 전시되고,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시험비행 장면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또한 현존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F-22 '랩터'를 비롯해,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등 미군의 핵심 항공 자산과 주한미군 지상 장비도 전시됩니다.
미국은 한미동맹 70주년에 열리는 올해 ADEX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데, 미군 전략폭격기도 참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실물들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17일부터 나흘간은 항공우주·방위산업 종사자를 위한 '비즈니스 데이'로, 21일과 22일은 일반인 관람이 가능한 '퍼블릭 데이'로 운영됩니다.
퍼블릭 데이 기간에는 공군 곡예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과 육해공군 의장대 시범 행사 등도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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