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전시 상황에 놓인 이스라엘에 정부가 항공기를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재외국민과 여행자들의 신속한 귀국을 돕기 위해 이르면 내일 밤 출발할 예정입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전시 체제'에 돌입한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장·단기 체류자를 합쳐 모두 720명가량입니다.
정부가 이들 가운데 신속한 귀국을 희망하는 여행자와 재외국민을 돕기 위해 항공기를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주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은 오늘(12일) 긴급 공지에서 이스라엘의 안전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 무력충돌이 발발한 이래 장기체류자 일부와 단기체류자들이 항공편 또는 육로로 이스라엘을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13일) 밤 출발 일정으로 항공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이스라엘 대사관 측은 탑승자들에게는 추후 이메일이나 연락처를 통해 공항 집결 시간 등 관련 정보를 안내할 예정입니다.
항공기 탑승자 신청도 받고 있는데, 신청 양식은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 우리 정부는 우리 현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 모든 다양한 방식의 보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입니다.]
대한항공 측도 무력 충돌 여파로 현지에서 발이 묶인 주재원과 관광객 귀국을 돕기 위해 내일 두바이로 임시항공편을 투입합니다.
내일 오전 9시 반 항공기를 두바이로 보내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떠나 두바이에 체류하고 있는 주재원과 가족, 여행객을 수송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무력 충돌로 인천행 항공기가 결항하자 육로 등으로 두바이로 이동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은 이번 주 운항하려던 인천발 텔아비브행 항공편 3편을 모두 결항했습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YTN 안윤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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