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많은 구독자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대중의 인기와 함께 큰 수입까지 얻으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구독자 수와 '좋아요'로만 평가되는 사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양시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유튜브에서 '혜서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혜선 씨는 구독자 44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입니다.
[오우 햇빛, 한강에 도착했습니다. 날씨 너무 좋아요. 낮까지는 엄청 추웠는데, 햇빛이 짱짱합니다. 여기서 피크닉을 즐겨보도록 할 거예요.]
2016년 첫 영상을 올린 이후, 8개월 만에 구독자가 10만 명이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자의 삶에 뛰어들었습니다.
[박혜선 / 콘텐츠 제작자 '혜서니' : 이거를 업로드했을 때 시청자분들도 제가 제 일상을 올렸을 뿐인데 같이 좋아해 주시는 거에 정말 자존감도 올라가고 너무 큰 행복을 느껴서 저는 저의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라는 뜻의 '인플루언서'는, 최근에는 SNS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콘텐츠 제작자의 의미로 더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평범한 일상을 전하던 이들이 대중의 주목을 받고 큰 수입까지 얻게 되면서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볼 정도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정지우 /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작가, 변호사 : 회사에서 벗어나는 방법 탈출하는 방법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 재테크 아니면 이제 인플루언서 되기라는 것을 거의 다들 통념처럼 거의 상식처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인플루언서의 등장은 광고 시장에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국내 SNS 광고 시장 성장률은 매년 평균 24%씩 커져, 올해는 지난 2017년보다 4배 넘게 증가했고,
인플루언서가 직접 판매자로 나서는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 규모는 3년 전보다 20배 넘게 커졌습니다.
[장대규 /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장 : 콘텐츠를 구독하는 사람들의 굉장히 디테일한 성향들을 딱 맞추고 있어서 훨씬 더 큰 효과를 보여주는 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혹은 커머스 산업의 특징인 것 같고요.]
하지만 이렇게 인플루언서를 통한 광고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부작용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이나 돈을 받은 사실을 숨긴 채 상품을 홍보하는 이... (중략)
YTN 양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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