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물가 둔화 속도 예상보다 더딜 듯"
한국은행은 오늘(30일)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속도가 중동 사태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은은 이날 발간한 '주요국 물가 상승 둔화 현황 및 평가' 보고서에서 "최근과 같이 유가 및 농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둔화 재개 시점도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이어 "전기·가스요금 인상 폭의 제한, 유류세 인하 등의 정책 지원은 비용 압력을 이연시킴으로써 향후 물가 상승 둔화 흐름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문형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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