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진입 눈앞에 두고 있다"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난민촌 이틀 연속 폭격
가자지구 보건부 "수십 명 또 죽거나 다쳐"
UN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강력히 규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최대도시 가자시티 입구까지 파죽지세로 진격했지만, 이틀 연속 가자지구 난민촌을 공격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 같은 무차별 공격에 인질들까지 희생될 것이라면서 당장 학살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 탱크가 기관총과 포탄을 쏘며 진격하고 있습니다.
보병들은 마을을 돌며 하마스 대원들이 있는지 수색하고, 하늘과 바다에서도 공습이 이어집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 이스라엘군은 지상의 하마스 대원부터 지휘관까지 모든 단계에서 테러리스트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공세로 터널이 노출되고 테러리스트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등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파죽지세의 이스라엘군은 이제 가자지구 최대도시 가자시티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지상전 지휘관 이치크 코헨준장은 현지시간 1일 가자지구 부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쟁은 하마스가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을 이틀 연속 폭격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또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이곳은 이미 전날 공습에서 외국인 3명을 포함해 인질 7명이 숨지는 등 전체 사상자가 4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UN은 전쟁범죄를 언급하며 이스라엘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희생과 어제와 오늘 발생한 자발리아 난민캠프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 등 가자지구의 폭력 사태에 대해 UN 사무총장이 경악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들도 이 같은 무차별 공격에 똑같이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학살극이 중단되어야 한다고 중재자들에게 전했다면서 서방에 있는 지지자들의 저항도 촉구했습니다.
[이스마일 하니예 / 하마스 지도자 : 이스라엘의 공격은 모든 전선에서 큰 대가를 치를 겁니다. 여기엔 가자지구 사람들이 직면했던 파괴와 죽음에... (중략)
YTN 이상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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