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의혹 많다"던 전청조, 돌연 "사랑했다"
"남현희 말 다 맞다, 여전히 진심으로 아껴"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청조 씨가 남현희 씨 공모 의혹에 대해서 앞으로 터질 의혹이 많다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최근에 유튜브 방송 보니까 자신의 행각을 전혀 몰랐다고 하는 남현희 씨 주장이 모두 사실이다,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희가 관련 녹취를 준비했는데요. 듣고 오겠습니다.
[전청조 / 남현희 전 연인 : 남현희 감독님이 인터뷰한 내용에 대해서는 모두 다 사실이에요. 사업하려고 남현희 감독님을 찾아간 거였어요. 그래서 직접 레슨(개인 지도)을 받겠다고 했고요, 두 번째 (수업) 때 나와 사업해 보지 않겠느냐고 제가 제안한 것도 맞습니다. 맨 처음에 여자라고 얘기하고 레슨을 받은 것 또한 사실이고요. 그러다가 제가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했고요. 여전히 진심으로 아낍니다. 남현희라는 사람한테 사랑받고 싶었습니다.]
◇앵커> 인터뷰를 워낙 많이 하니까요. 남현희 감독 관련해서 터질 의혹이 많다라고 했었고, 또 사랑했고 사랑받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어떤 심리가 있는 거예요?
◆이수정> 카라큘라라는 데가 독특한 유튜버라서 한동안 남현희의 공범 의혹을 굉장히 강력하게 주장했던 곳이기도 한데, 그러다 보니까 전 씨가 구속되기 직전이잖아요. 그전에 카라큘라랑 마지막으로 아마 인터뷰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일종의 나는 사실은 사랑했기 때문에 이 일이 벌어졌다.
어떻게 보면 남현희 씨를 두둔한다기보다 전 씨의 변명인 거죠. 내가 사랑해서 결국에는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그게 불발돼서 애석하다, 이런 얘기로 들리는데 문제는 사랑이라고 모든 걸 용서받을 수도 없고요. 지금 이 사건은 피해자가 한두 명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이 사건에는 성폭력 사건이 연루돼 있어요.
더군다나 지금 남 씨가 과연 스포츠 지도자로서 적합하냐 여부를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심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시당초 이런 스포츠 지도자의 자격을 박탈하게 되면 학원이고 뭐고 할 수 없는 지경에 지금, 그런 어떻...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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