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룡 변호사,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지금부터는 저와 함께 대구로 한 번 가보시겠습니다. 확인해 보시죠.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았습니다. 대구에서도요 대구 하면 떠오르면 시장 어디있으세요? 서문 시장이 대표적일 것이고 그다음에 또 이 시장을 빼놓을 수가 없죠. 그곳을 방문했습니다. 확인해 보시죠. 윤 대통령이 어제 저렇게 칠성시장을 방문한 이후에 달려간 곳이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윤 대통령이 찾아갔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만남을 가졌어요. 지난번 국립 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도식이 있었는데 그때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윤 대통령이 그곳을 찾은 바가 있었는데. 12일 만에 전·현직 대통령이 만난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런 대화도 오고 갔다고 해요. 윤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사저에 ‘이 정원들 잘 갖춰진 것을 보고 잘 되어 있네요.’라고 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께서 오신다고 해서 잔디를 깔끔하게 이발을 시켜 놨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배울 점들이 많아요. 그래서 내가 지금 대통령으로서 국정의 실제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화도 오고 갔고 또 하나 영상을 하나 보실 겁니다. 12일 전에 현충원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왜 오솔길. 보이십니까. 좌측. 이렇게 오솔길에서 두 사람만이 내려오면서 대화를 나누는 저 장면.
그런데 저것은 이제 영상이지만 저것이 찰칵 사진이 찍혀져서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안에 아마 이렇게 액자에 저 사진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 액자 사진을 본 윤석열 대통령은 ‘그런데요. 주변에서 우리가 누나 동생 같다고 합니다.’라고 하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하하 이렇게 웃음을 보였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대구행과 관련해서 더불어 민주당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정청래 수석 최고가 오늘 오전 회의 때 한 마디 했습니다. 한 번 이어서 들어보시죠. 글쎄요. 정청래 최고는 굉장히 평가 절하를 했는데 서재헌 대변인 한 말씀 하실까요?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저는 전직 대통령 자주 만나는 것은 좋은데. 너무 또 과하게 만나서 정치적 오해를 하면 안 된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평산에 책방도 문재인 전 대통령도 사실 민주당 당원이 아니고 국민의힘 당원이 가도 사진을 찍어주시거든요.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과도하게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감옥에 넣고 30년 구형을 한 대한민국 역사상 탄핵 당한 대통령을 만나러 부적절하다고까지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께서 정말 민생과 정말 대한민국, 대구를 위한다면 야당 대표를 만나셔야죠. 그러니까 범죄 피의자라서 못 만나시겠다고 한 것이 1년 6개월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탄핵당한 대통령도 저렇게 14일마다 만나서 누나 같다고 하고 얼마나 보기 좋아요. 저렇게 야당 대표 만나서 농담도 하시면서 이 경제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예산이라든지 협치 할 것은 하고 또 싸울 때는 치열하게 한 번 싸워 봅시다, 이런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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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