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준석, 대구 출마 시사…여야, 본회의 격돌 예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는 등 연일 통합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는 '영남 신당' 창당을 시사했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의 본회의 상정을 예고하면서, 국회에는 전운이 감돕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신지호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과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홍 시장, 인 위원장 만남의 시간은 짧았지만, 용어는 거칠었고요. 요구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인 위원장의 도움 요청에는 "듣보잡들 때문에 싫다" "내년이면 저절로 정리될 것"이며 '거절' 의사를 표했는데요. 두 사람 만남의 득실, 어떻게 보세요?
특히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을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칭찬하며 '대통령 주변의 '호가호위'하는 세력들'을 혁신위가 "정리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거든요. 인 위원장은 "명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는데, 인 위원장이 '정리'할 수 있는 상황입니까? 현재 혁신위의 권고안에도 사실상 응답이 없는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혁신위 권고안에 대한 첫 공개 거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5선의 주호영 의원이 처음으로 "대구에서 정치를 시작했으면 대구에서 마치는 것"이라고 혁신위 권고안을 사실상 거부한 건데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런 ' 거부의 목소리'가 뒤따를 가능성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정치 개혁이라고 한다면 가장 어려운 승부를 봐야 한다 " "무조건 더 세게 붙겠다는 게 의지이기 때문에 지역구도 어떤 의미가 있는지 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사실상 대구 기반 신당과 대구 출마를 시사한 발언이라고 해석해도 될까요?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 의사에 이번엔 '대구 출마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급해진 건 국민의힘 일텐데요. 이 전 대표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어떤 조건이면 이 전 대표의 입장이 바뀔 수 있겠습니까?
인 위원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성대모사도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는데요. 마지막엔 이재명 대표를 향해 "정쟁 좀 그만하자"는 직언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미소를 띄었다고 하는데, 일부 참석자들은 "윤대통령에게나 가서 말하라"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거든요. 인 위원장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총선 인재영입을 위한 인재위원장직을 맡게 됐습니다. 당장 비명계를 중심으로 "사당화"라는 지적과 함께 "역대 가장 불공정한 공천이 될 것"이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비명계의 반발을 예상 못 했을 리는 없을 텐데요. 이대표가 인재영입까지 맡게 된 배경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현실적으로 재판 리스크까지 있는 이 대표가 당무에 인재영입까지 담당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를 향한 험지 출마 요구가 또 나왔습니다. 김두관 의원에 이어, 이번엔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이 "모든 권력을 다 거머쥐어 '사당화'라는 이야기를 듣는 이재명 대표가 먼저 험지출마를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건데요. 이 대표에 대한 험지 출마 요구가 조금씩 높아지는 분위긴데, 험지 출마 가능성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의원 전원을 상대로 다음주까지 '불출마 확인서'를 보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을 두고도 '당이 불출마를 압박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일부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기도 한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민주당 등 야당이 오늘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처리를 예고하면서 국회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고, 민주당 역시 맞불 토론에 나선다고요. 법안이 4개이다 보니, 최소 5일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현재 국회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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