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닷새간 교전을 중단하고 인질 수십 명을 석방하는 안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 북부에 이어 남부까지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데 첫 교전 중지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최영주 기자!
그동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석방협상이 이뤄져 왔는데, 합의안이 도출된 건가요?
[기자]
네, 아직 완전히 합의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간 18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닷새간 교전을 중시하고, 여성과 어린이 인질 수십 명을 석방하는 방안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인질 석방은 향후 며칠 내에 시작될 수 있으며 이는 가자지구에서 첫 교전 중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섯 쪽에 달하는 합의안에 따르면 양측이 최소 닷새 동안 전투를 중단하고 239명으로 추정되는 인질 가운데 초기 석방 인원 50명을 매 24시간마다 조금씩 석방하는 내용입니다.
닷새 간의 전투 중단은 가자지구에 대한 연료 반입 등 인도주의적 지원을 크게 늘리기 위한 목적이라고도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이스라엘 측이 가자지구 공습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데 동의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전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피해가 워낙 크다 보니 전 세계에서 휴전 압박이 큰 상황인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간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을 계속하겠다면서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일시적 휴전에는 동의할 것으로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전 세계가 우리에게 완전한 휴전에 동의하라고 압력을 가했습니다. 우리는 이를 거부하고 인질들을 돌려받는 조건으로만 일시적인 휴전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나 인질 석방 관련 잠정 합의 보도에 대해 양측 간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합의안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반응이 주목되는데요.
북부를 장악한 이스라엘군이 남부도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실제 공습을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알시파 병원 등 가자 북부 지역을 장악한 이스라엘군이 이제 남부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 (중략)
YTN 최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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