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정섭 검사 인사 조치...골프장·리조트 압수수색 / YTN

YTN news 2023-11-20

Views 200

검찰이 개인 비위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 고발당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검사에 대해 첫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수사 지휘에서도 배제하고 대전고검 검사로 직무대리 발령하는 등 인사 조치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검찰이 이 차장검사 처가 운영 골프장과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리조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검사의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이 차장검사 처남이 운영하는 경기 용인에 있는 골프장과 접대 의혹이 불거진 강원도 춘천 리조트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이 골프장과 리조트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보고 있는 혐의는 청탁금지법 위반, 그리고 접대 의혹과 관련한 감염병예방법 위반입니다.

검찰은 골프장과 리조트의 예약, 출입, 결제 내역 자료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차장검사 관련 의혹은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처음 제기됐는데요.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이 차장검사가 처남 부탁으로 골프장 직원 등의 범죄 기록을 조회해줬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선후배 검사들에게 골프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익명으로 예약해주는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차장검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됐던 2020년 12월 말,

춘천에 있는 리조트에서 재벌그룹 부회장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이 같은 의혹에 국회 법사위 민주당 소속 의원 9명은 지난달 18일, 대검찰청에 이 차장검사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지난 3일,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실 보좌관과 비서관 등 2명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지난 9일에는 비위 정황을 담은 원본 자료도 제출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자료 제출 다음 날인 지난 10일, 이 차장검사를 추가로 고발하기도 했는데요.

검찰 수사가 미흡하다며 이 차장 검사의 탄핵 소추안을 본회의에 제출했지만, 표결이 어려워지면서 일단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상황을 지켜보며 탄핵안을 다시 발의... (중략)

YTN 백종규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1120161046029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