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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와 개원의 소득 격차가..." 현장에 의사가 부족한 이유?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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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현장에 그 정도로 의사가 많이 부족합니까?

◆김윤> 원래 의사가 굉장히 부족했는데 그래서 소위 기피 과목, 흉부외과, 외과, 산부인과 이런 과목의 의사들이 일주일에 두세 번 당직을 서면서 응급환자를 본다, 이런 얘기들이 많았잖아요. 그렇게 만성적으로 의사가 부족한 상태에서 최근에 동네 개원의들이 실손보험을 지렛대로 비급여진료를 굉장히 많이 늘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교수하고 동네 개원의의 소득 격차가 지금 2배 가까이 벌어졌거든요. 대학병원 교수는 1억 5000에서 2억쯤을 받는데 동네 개원의는 3억, 4억을 벌고 있으니까 대학교수 힘들게 하느니 나가서 동네 의원 해서 편하게 환자 보면서 더 높은 소득을 누리겠다, 이러는 의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교수를 그만두고 동네로 가는 의사들도 많아지고 대학교수가 되기 전에 전문의 마치고, 전공의 마치고 전임의라고 하는 걸 한 1~2년 하는데 그 전임의를 하겠다는 의사가 없다. 전공의 마치고 다 동네 개원의로 빠져나간다. 그러면서 지금 대학병원, 종합병원의 의사 부족, 동네 개원의로의 유출이 아주 심각한 상황입니다.

◇앵커> 전체적인 의사 수가 부족하기도 하고 이런 상황에서 지금 대학병원으로 의사들이 안 오려고 한다. 이거는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들도 상황이 마찬가지인가요?

◆김윤>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들도 최근에 특정 과목의 경우에는 과거에 전공의 마치고 교수 대기에서 전임의하던 그런 의사들이 꽤 있었는데 아예 전임의가 사라졌다. 씨가 말랐다, 이렇게 얘기하는 과목들도 꽤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의사 수가 OECD 국가 중에서 적은 편이라는 의견과 관련해서 의협에서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병원을 많이 찾기 때문에 의사가 부족해 보이는 거다, 이런 주장을 하기도 했는데 ...

◆김윤> 굉장히 이상한 얘기죠.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의사 수는 한의사를 포함하면 OECD 국가의 한 3분의 2, 한의사를 제외하면 한 56%,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인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으면 의사는 더 필요하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OECD 대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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