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 혁신위, 친윤·중진에 최후통첩…최강욱 징계 두고 내홍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서정욱, 이승훈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인요한 혁신위가 지도부와 친윤 의원들의 희생을 거듭 압박하며 다음 주 목요일까지 답을 주지 않으면, 권고가 아닌 공식 안건으로 의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보여요?
이런 가운데 혁신위원 3명이 무더기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혁신안이 20일 넘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다, 김경진 혁신위원으로부터 "혁신위는 김기현 체제 유지를 위한 시간 끌기 용일 뿐"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듣고 회의를 느껴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해졌는데요. 혁신위 측은 3명의 위원이 사의표명을 한 바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위가 기로에 선 모습인데요.
혁신위의 최후통첩에 당 지도부는 우선 말을 아끼는 모습인데요. 혁신위가 예고한 일주일 안에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선언하는 의원들이 나올까요?
김기현 대표가 어제 공석이던 최고위원 자리에 자신과 가까운 김석기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이를 두고 비대위로 전환할 수 없는 구조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내일 지역구인 울산에서 의정보고회 일정이 알려지면서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 것 아니냔 해석이 나옵니다. 김 대표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어제 비공개 의원총회에선 김기현 대표 체제를 두고 공방이 일었습니다. 친윤계 이용 의원은 '김 대표 체제를 흔들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고, 성일종 의원은 "내려놓을 때는 내려놔야 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김 대표의 거취, 결국 '윤심'에 달렸단 관측이 나오는데요?
최근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대구와 대전에 이어 오늘은 김기현 대표의 지역구인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울산행의 의미와 오늘 발언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는 한동훈 장관 출마설에 대해 "저 때문에 일찍 등판한 거면 너무 등판이 빨랐다" 이렇게 말했어요?
대구·경북은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만큼, 보수 정치인에게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상징이자 자산인데요. TK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이준석 신당의 영향력은 43.4%, 한동훈 장관 출마 시 영향력은 70.7%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TK 민심,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들면 총선 때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지지할 마음이 '있다'는 응답이 21%, 지지할 마음이 '없다'는 응답은 69%가 나왔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대 지지율이면 긍정적"이라고 했는데요. 여론조사 결과와 이 전 대표 반응,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내년 총선 후보자 검증과 공천 심사 등에 막말 논란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성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의원에게 비상 징계를 내린 후에도 파장이 계속되자 추가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막말 논란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홍익표 원내대표가 최강욱 전 의원을 옹호한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책임을 물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 전 의원과 함께 행사장에 있었던 김용민·민형배 의원에 대한 징계 가능성에 선을 그었는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