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중국 유명 관광지 장자제 '활기'…30%가 한국인 外
▶ 중국 유명 관광지 장자제 '활기'…30%가 한국인
중국 대표 관광지인 후난성 장자제가 큰손인 한국인 관광객들의 복귀로 활기를 띠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장자제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장자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28만9천700명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이 3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중국의 주요 관광지들은 코로나19 발생과 방역 통제로 지난 3년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빼어난 절경에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장자제는 더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국경 봉쇄가 풀려 한국인 관광객이 점차 회복되면서 장자제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한국 관광객 유치전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 "남성보다 임금 적어"…아마존에 집단소송 제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같은 일을 하는데도 여성 직원들에게 남성 직원들보다 적은 임금을 준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에 직면했습니다.
아마존 여성 직원 3명은 미국 워싱턴주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여성들이 임금과 승진에서 조직적인 차별을 겪고 있다며 아마존에 이자를 포함한 체불임금 지급과 정신적 피해 배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같은 일을 하는 여성과 남성에게 동일한 업무 코드를 부여해도 여성에게 남성보다 적은 급여와 주식 보상을 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회사 측은 남녀 직원을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 일본 정부 '대마 유사 성분 젤리' 규제
일본 정부가 최근 시민들이 섭취한 후 잇따라 병원으로 이송된 젤리에 포함된 대마 유사성분 'HHCH'를 지정 약물에 추가해 규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문가 회의를 열어 HHCH의 지정약물 편입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에 따라 HHCH는 다음 달 2일부터 유통이 금지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HHCH와 비슷한 성분이 추가로 유통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유사한 구조의 합성물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HHCH는 대마 유래 성분과 구조가 비슷한 합성 화합물로 지난 4일 도쿄의 한 축제 현장에서 이 성분이 포함된 젤리를 무료로 받아먹은 5명이 병원에 응급 이송되는 등 최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 니카라과 정권, 미스유니버스 우승자 벽화 검열 논란
중미 니카라과의 정부가 이 나라 첫 미스유니버스 1위 수상자의 벽화까지 검열했다는 논란이 현지에서 일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 니카라과 출신 미스유니버스 우승자 셰니스 팔라시오스의 벽화 작업을 당국으로부터 금지당했다는 취지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팔라시오스의 미스유니버스 1위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한 사유지에서 그림을 그리던 중 제지당했고, 중단된 벽화에는 하얀색 페인트가 덧칠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술가들은 "일부 사람들이 정치적 메시지로 받아들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팔라시오스는 지난 18일 열린 72회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니카라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미스유니버스 왕관을 차지했습니다.
▶ '매캘런 1926' 1병 35억원 낙찰…역대 최고가
100년 전에 증류된 한정판 위스키 한 병이 한화로 약 35억 원에 팔리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술로 기록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런던 경매회사 소더비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매캘런 1926'이 218만7천5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5억 원에 판매됐습니다.
위스키 가격 175만 파운드에 경매 수수료를 더한 최종 금액입니다.
경매에 부쳐지기 전 예상가였던 75만∼120만 파운드를 훨씬 뛰어넘은 가격입니다.
소더비는 와인이나 증류주로는 경매 역사상 최고 가격에 판매됐다고 전했습니다.
소더비 관계자는 "극미량 샘플을 맛봤다"며 "아주 풍부하다.
예상대로 말린 과일뿐 아니라 향신료, 나무의 풍미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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