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열대와 아열대성 해양생물인 넓은띠큰바다뱀과 밤수지맨드라미를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넓은띠큰바다뱀은 코브라과의 해양파충류로 필리핀과 일본 오키나와 등의 따뜻한 바다에 주로 서식하며, 산호충류인 밤수지맨드라미는 일본과 제주도 인근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넓은띠큰바다뱀이 바닷속에서 이동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 다양한 생태 영상도 확보했습니다.

정용상 국립공원연구원장은 국립공원 해역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열대·아열대성 해양생물의 유입경로를 규명하고, 해양생태계 변화를 계속 관측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평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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