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두 달 만에 0.1%포인트 내렸습니다.
하지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0.2%포인트 올렸습니다.
OECD는 오늘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채무 원리금 상환 부담과 물가 상승이 소비와 투자에 단기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지난 9월 전망 대비 0.1% 내렸습니다.
이 같은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 IMF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KDI 전망치와 같습니다.
OECD는 하지만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을 지난 9월 전망보다 0.2%포인트 올려 2.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어 반도체 등 IT 업황 회복과 중국 경기지표 회복에 힘입어 수출 개선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전망치는 2.2%로 전망한 IMF, 한은, KDI 보다 0.1%포인트 높고, 2.4%로 전망한 기재부보다 0.1%포인트 낮습니다.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은 올해 3.6%, 내년 2.7%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2025년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 성장률은 올해 애초 전망보다 0.1%포인트 하락한 2.9%로 전망했고, 내년에 2.7%로 둔화한 뒤 2025년 3%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봤습니다.
YTN 이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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