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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항구적 휴전까진 석방 없다"…이스라엘, 협상팀 철수

연합뉴스TV 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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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항구적 휴전까진 석방 없다"…이스라엘, 협상팀 철수

[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재개한 뒤에도 휴전 협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협상팀을 철수하는가 하면 항구적 휴전 없이는 인질 석방이 없을 거라고 선언하면서 당분간 진전을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로에서 김상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면적인 휴전 없이는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을 더는 석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공식적·최종적 입장은 적대행위의 종식과 항구적 휴전이 이뤄질 때까지 (인질) 교환이 없을 거라는 겁니다."

알아루리 부국장은 아직도 하마스가 아동과 여성 인질을 억류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이 주장하지만, 이들은 모두 석방됐으며 이제 자신들 수중에는 군인들, 그리고 과거 군에 복무한 민간인 남성들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중재국 카타르와 휴전 재개를 논의하던 협상팀을 철수시켰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에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이 이끄는 도하 협상팀에 귀국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와 이집트 등 중재국들이 휴전 재개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처럼 양측이 협상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당분간은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CNN 방송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연장에 실패한 이유로 여성·어린이 인질 석방 문제를 꼽았습니다.

"하마스가 합의를 어겼습니다. 80명의 인질을 넘겨준 뒤 억류된 여성 15명과 어린이 2명 등 17명을 돌려보내길 거부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특히 최연소 인질로 알려진 생후 10개월 아기 크피르 비바스와 4살인 형 아리엘 비바스를 지목해 이들의 석방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마스는 이들과 그 어머니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인질과 팔레스타인인 수감자의 맞교환 조건을 바꾸는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으나 모두 이스라엘로부터 퇴짜를 맞았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하마스의 수감자 담당자는 뉴욕타임스와 통화에서 비바스 가족 3명의 시신과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수십명 맞교환 등을 제안했지만 이스라엘이 모두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이로에서 연합뉴스 김상훈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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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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