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경주에서 발생한 강한 지진 때문에놀란 가슴 쓸어내린 분들 많으시죠.그런데, 지금 세계 곳곳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선 오늘 새벽까지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 한 때, "파괴적 쓰나미가 올 수 있다" 이런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돼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대체 지구 땅 밑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홍태경]
안녕하십니까.
밤사이 필리핀에서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6.87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이게 2일에 발생했던 규모 7.6 지진의 여진으로 볼 수 있는 겁니까?
[홍태경]
그렇습니다. 7.6 정도 되는 큰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여진이 수일에서 길게는 수년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특히 규모 6점대 정도 되는 여진들이 뒤따라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규모 6.8, 6.6 이런 여진들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어서 우려가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럼 계속해서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저희가 주의를 늦출 수가 없겠네요.
[홍태경]
이 지역은 원래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필리핀판이 필리핀이 충돌을 하게 되는데요. 이 필리핀판 주변에서는 크고 작은 지진들이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규모 7점대 지진들은 이곳에서 예상이 가능한 지진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지진도 발생 가능하기 때문에 이 지진이 본진일지 아니면 이후에 또 다른 더 큰 지진이 잇따라서 그것이 본진이 될지는 현재로서는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다만 이번 지진만으로도 충분히 크기 때문에 규모 6점대 되는 여진들이 이어질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진일지 본진일지 아직 파악할 수 없다는 말씀에 두려움마저 드는데요. 만약에 전진이라면, 그러니까 이 이후에 더 큰 강진이 발생한다면 그 시기는 어느 정도로 예측해 볼 수 있는 겁니까? 왜냐하면 앞서 교수님께서 여진이 수년간 이어질 수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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