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말 음주운전 집중단속…"한잔도 안 됩니다"
[앵커]
연말 모임이 정말 많은 요즘입니다.
'한 잔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술을 마신 뒤 운전대 잡는 분들 계실 텐데요.
경찰이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불시 단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잔만 마셔도 단속에 걸릴 수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경찰이 집중 음주운전 단속에 나섰습니다.
한 주 중 특히 사망 사고가 많은 목요일에 경찰청 주관으로 일제 단속이 진행되는데요.
각 시도 경찰청 주관으로도 주 2회 이상 단속이 이어집니다.
연말엔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70% 가까이 더 많이 일어납니다.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경찰은 내년 초까지 음주 단속을 계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어젯(9일)밤엔 서울 마포구에서 경찰 단속이 있었는데요.
2시간도 되지 않아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운전자가 잡히는 등 3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맥주만 마셨다며 운전대를 잡은 사람도 있었는데, 예외 없이 경찰 단속에 걸렸습니다.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경찰 단속, 밤낮을 가리지 않습니다.
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하는, 이른바 '숙취운전'도 위험합니다.
경찰은 숙취운전 단속을 위해 출근길에도 음주 측정을 하고, 오토바이나 개인형 이동장치도 단속할 예정입니다.
음주운전으로 중대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 차량도 압수당할 수 있습니다.
모두의 안전한 연말을 위해, 모임엔 가급적 차를 갖고 나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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