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잇따라 부딪치는 큰 사고가 나 6시간 동안 일대 차량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주택에서 불이나 1명이 숨졌습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가운데 25톤짜리 트레일러가 옆으로 넘어져 있고, 파편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대구·부산 고속도로 대구 방향 밀양대교에서 승용차 1대와 트레일러 2대가 잇따라 부딪친 건 어젯밤 9시 40분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쳤습니다.
사고 차량과 잔해를 치우느라 6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도 빚어졌습니다.
[고속도로 관계자 : 견인 작업하기 위해서 트레일러 등 워낙 부피가 크다 보니깐 축이 다 내려앉아서 견인 작업 하는 데 저희가 차로가 2개밖에 안 되다가 보니깐….]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정 무렵에는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에 있는 다가구 주택 2층 원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방 안에서는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소방 추산 천6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수하리에서는 1층짜리 건물에 불이 나 2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내부가 모두 타 소방 추산 6백여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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