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는기자 아자,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 합니다.
Q. 한동훈 위원장, 이재명 대표 두 사람 관심이 많았죠.
네. 장소 자체가 신경전의 시작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재명 당대표실에서 만났죠.
민주당은 두 사람이 만나서 악수를 나누는 그 곳 뒤에 이런 문구를 적어놓았죠.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라"
두 사람이 단 둘이 만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표는 환영의 박수를 보냈고 한 위원장, 말씀 많이 듣고 가겠다고 했지만 묘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Q. 겉으로 보면 분위기는 훈훈하던데요.
말은 훈훈했지만 자세히 보면 서로를 잘 쳐다보지는 않습니다.
약 20분 정도 대화를 나눴는데요.
회동 후 기자들에게 한 위원장 "감정 싸움 하지 말고, 결정할 게 있으면 둘이 신속하게 하자"고 이 대표에게 제안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다시 만날지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쌍특검 수용하라고 백드롭에 적었지만 회동 때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았다 하더라고요.
한 위원장 회동 후 특검법은 "명백한 악법"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연출 : 신유나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