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배상훈 프로파일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 10일이었고요. 충남 서천 마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16살 청소년이었고요. 오토바이를 일단 훔쳤어요. 훔쳐서 타고 다니다가 집에 불을 질렀네요.
◆배상훈> 돌려놓지 않고 불을 지르고 그것보다 더 위험한 건 불을 지르고 타는 것을 관찰했다는 거죠.
◇앵커> 집이 불에 타는 걸 보고 있었던 거죠.
◆배상훈> 왜냐하면 그 안에 피해받으신 모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건 굉장히 범죄성이 위험한 겁니다.
◇앵커>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고요?
◆배상훈> 그렇죠. 물론 그 동네에서 대충 알 정도는 되지만 크게 아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래서 얼마나 위험하냐고 하면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혹시라도불에 타서 고통받는 것을 보고자 했다는 것이 방화의 동기라고 하면 저 범인은 굉장히 범인입니다.
◇앵커> 불에 타는 걸 보고자 하는 게 동기가 되기도 합니까?
◆배상훈> 될 수 있죠. 왜냐하면 보통 쾌락형 방화범이라든가. 그래서 저희 같은 사람들은 저런 방화범을 방화로 다루지 않습니다. 저희는 성범죄로 다룹니다. 왜냐하면 불을 지르는 이유가 성범죄를 대체하는 걸로 해서 연쇄방화범은 성범죄로 대체하는데 그런 범주인지를 초기 평가에서 프로파일러들이 바로 들어갑니다. 방화와 성범죄는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먼저 찾고 그래서 주변에 있는 여죄라든가 아니면 다른 방화사건이라든가 다른 폭력사건 같은 것에 비교를 합니다. 그래서 프로파일러가 필요한 겁니다.
◇앵커> 단순 불장난이라고 진술했다는데요.
◆배상훈> 그런데 이 범인이 이전에도 여러 전과라든가. 이 나이에 이런 전과가 있다고 하면. 16살인데도 있다고 하면 실제로는 반복적인 범행을 했을 가능성이 높죠.
◇앵커> 이전에 전과가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배상훈> 아무래도 이런 부분들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공개할 수가 없는 부분인데, 나오는 얘기로는 유사한 형태의 폭력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어떤 폭력적인 요소가 한쪽으로 가면 성범죄로 가고 한쪽으로 가면 방화로 갑니다. 그 갈림길에 서 있던 건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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