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이 오늘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신당 창당 절차에 돌입합니다.
이에 앞서 제3지대 핵심 인물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 의원이 티타임 회동을 하는데, 이른바 '빅텐트' 구상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오늘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주축이 된 신당이 창당 절차를 시작하죠?
[기자]
네, '원칙과 상식' 소속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미래대연합'이 잠시 뒤 국회에서 창당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엽니다.
세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한 지 이틀 만에 창당 실무 절차를 시작하며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현재 미래대연합은 원칙과상식 소속 현역 의원 3명에 박원석·정태근 전 의원이 합류한 상황인데요.
오늘 행사엔 신당 '새로운미래' 창당을 준비하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참석해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3지대 정치세력의 핵심 인물들이 물밑 회동을 예고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 의원이 행사 전 여의도 모처에서 짧은 티타임을 가질 예정인데요.
김종민 의원이 두 사람에게 미래대연합의 창당 로드맵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제3지대 연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들 모두 제3지대 세력을 한데 모으는 '빅텐트' 구상에 공감대가 있는 만큼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늘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도 열리는데, 어떤 내용이 다뤄질까요?
[기자]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조금 전 국회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고 설 민생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뒤 처음으로, 한 위원장과 이른바 '용산 2기' 참모들과의 상견례를 겸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당정협의회는 설 명절 물가 안정 방안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다룰 것으로 전망되는데, 선거를 앞두고 설 민심을 다지는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피습 뒤 지난 10일 퇴원해 자택 치료를 이어가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무 복귀 시점을 신중히... (중략)
YTN 손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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