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황서연 앵커
■ 화상중계 :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치러진 타이완 총통선거에서 친미 성향의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타이완 독립을 강조해온 라이칭더가 총통에 선출되면서 앞으로 중국과 긴장이 높아지고 미중 갈등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타이완 현지에서 이번 선거를 지켜본 한국외대 강준영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강준영]
안녕하세요.
이번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박빙이 예상됐었는데 개표 결과는 4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현지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강준영]
치열한 3파전으로 전개가 되면서 아마 상당히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거다, 이렇게 예상을 했었죠. 그런데 제3의 후보가 계속 약진을 거듭을 하면서 완전한 3자 대결 구도가 되면서 초반전 개표 때부터 이어진 흐름이 끝까지 그대로 간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특정한 이슈나 이런 게 없는 가운데 원래 민주진보당, 민진당을 지지하는 콘크리트표, 그다음에 국민당을 지지하는 고정표, 그리고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를 지지하는 고정표들이 그대로 반영이 된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작년 초부터 나온 그 숫자가 별 변화 없이 그대로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자에게 투표했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민진당이 12년 연속으로 집권을 하게 됐는데요. 이 기록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강준영]
보통 2000년에서 2008년까지 민주진보당이 국민당으로부터 정권을 탈취를 했고 그다음에 또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국민당이 다시 찾아왔어요. 그러다가 지금 민진당의 차이잉원 총통이 8년간 통치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정당 교체, 민주정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정당 교체가 정상적인 선거 절차에 의해서 순조롭게 교체되는 모범을 보였는데 이번에 민주진보당, 민진당 후보가 한 번 더 당선이 됨으로써 지금 12년째 집권에 들어가는 새로운 현상을 맞이하게 된 거죠. 물론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습니다마는 대만의 정치 지형이 옛날하고는 좀 달라졌다고 봐야죠. 아무래도 대만에서 나고 자란 독자성을 강조하는 세대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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